농협경남본부, 브랜드 론칭쇼

[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농협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명곤)는 지난 17일 창원리베라컨벤션에서 2016년부터 진주를 비롯한 도내 4개 시·군에서 생산하고 있는 바나나의 생산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우리’ 바나나 브랜드 론칭쇼를 개최했다.

이날 론칭쇼에는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이상대 경남도농업기술원장, 농협하나로마트 경남협의회 조합장, 바나나 생산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경남본부가 개발해 처음 선보인 ‘우리’는 ‘우리 농업인이 생산하고 우리 소비자가 소비하는 우리 브랜드’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농협경남본부는 지구 온난화에 맞물려 바나나나 애플망고와 같이 경남에서 재배가 증가하고 있는 열대과일의 대표브랜드로 키워 나갈 예정이다.

이날 브랜드 론칭쇼에서 농협경남본부는 농가를 조직화해 상품기술을 선진화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35개 선도농협 하나로마트에서 국산 바나나를 우선해 판매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경남도와 경남도농업기술원은 국산 바나나의 생산과 소비확대를 위한 지원, 상품성 향상을 위한 작부체계 개선과 수확 후 관리기술 발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함에 따라 국산 바나나 생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바나나와 같은 신작물에 대한 생산과 유통 활성화, 그리고 소비확대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다양한 소득작물을 개발함으로써 특정 농산물의 과잉재배로 가격을 폭락시키는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바나나와 애플망고와 같은 열대과일을 국산화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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