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목우촌이 내부 손익구조 개선에 나서면서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82억원 증가한 1336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목우촌은 최근 식육 주력 사업부문인 육가공 판매와 외식사업분사 내 ‘또래오래’ 매출 증가로 매출액이 상승했다.

곽민섭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신제품 ‘프라임’ 브랜드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육가공 제품 성장세를 견인해 전체적인 매출액 상승을 기록했다”면서 “매출이익 또한 전년대비 22억원 증가한 19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용역비와 물류비는 사업이 확대되면서 증가했지만 최저임금 상승 등 인건비 상승 이슈를 대비해 조직 규모 슬림화를 이루면서 인건비를 절감, 제품 판매 활성화와 더불어 매출이익률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

목우촌은 그동안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도 사업 손익구조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곽 대표는 “‘목우촌 재도약의 한 해’라는 목표를 위해 전 직원들이 연초부터 설날 선물세트 판매를 강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목표를 초과 달성 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며 “‘마른 수건도 다시 짜자’는 마음으로 도급직 인력을 재배치해 조직 슬림화를 이룩하는 등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고 말했다.

목우촌은 현재 농협서울지역본부 건물 2층에 농협경제지주 축산식품 통합 R&D(연구개발) TF(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면서 축산물 가공 제품, HMR(가정간편식) 제품 연구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강레오 셰프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해 소비자 니즈(needs,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축산 식품 개발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특판팀을 온라인특판영업부로 명칭을 변경해 13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식육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 홈쇼핑, 농협 e고기장터 온라인몰 판매를 강화해 경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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