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분야 선도적 역할 위한 사업 운영·관리 개선방안 마련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이하 관리원)은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축산악취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농가에 설치되는 '축산악취측정 ICT 기계ᐧ장비' 설치·관련업체 간담회를 지난 21일 KT대전인재개발원 제1연수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관리원에서 주관ᐧ주최해 ICT 기계·장비 및 악취측정 센서의 관련 업체 대표와 업무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 사업의 향후 추진계획과 사후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축산농가에 설치된 ICT 기계ᐧ장비의 측정 센서의 정확도 및 내구력 향상, 관제시스템과 통신연계 등 현장 의견 및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관리원은 지난 3~4월에 시행한 설치농가 59개소 현장점검 결과, 악취측정 센서의 정확도 및 내구력 향상이 요구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원은 2017년 이후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통해 축산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한 농가 대상으로 축산악취측정 ICT 기계·장비 설치 사업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반기별(2회/년) 관리원ᐧ지자체 합동점검을 통한 ICT 기계ᐧ장비 운영 및 악취발생현황 분석을 통해 악취관리가 미흡한 농가를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관리원은 축산악취관제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암모니아, 온ᐧ습도)를 농가 및 지자체에 제공하며 악취저감시설 관리 및 현장 컨설팅을 지원한다. 2017~2018년 말까지 축산농가 60호에 ICT 기계ᐧ장비가 설치돼 운영 중이며, 12월까지 13개 시ᐧ군 92호로 확대돼 매년 45호 이상 설치할 예정이다.

이영희 관리원장은 “간담회를 계기로 축산악취측정 ICT 기계·장비의 기술개발과 보급 활성화가 되기를 바란다”며 “현재 농촌지역에서 대두되고 있는 축산악취가 저감되고 민원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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