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경제·우유자조금
다음달 1~2일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국내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치즈산업 저변을 확대키 위한 축제가 열린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1~2일까지 2일간 동탄여울공원에서 ‘2019년 우유의 날 & 국내산 치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6월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 ‘국내산 치즈에 퐁당 빠지는 날!’을 콘셉트로 국내산 유제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국내산 원유로 만든 우유와 치즈를 대거 전시·홍보하며 소비자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특히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치즈시장에서 국내산 치즈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낙농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키 위해 마련됐다.

다음달 1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리는 개막 퍼포먼스에는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와 이승호 우유자조금관리위원장 및 전국 낙농관련조합장들이 참석해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구호 제창과 함께 ‘생활 속 치즈 핑거푸드 시식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달 1일 11시부터는 국내산 치즈페스티벌의 부대행사로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국내산 치즈요리대회’가 진행된다. 전국에서 신청한 140여개 팀 중 사전심사를 통해 선발된 20팀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치즈요리를 직접 조리하고 선보인다.

김 대표는 “최근 국내 낙농산업이 원유 소비정체와 수입 유제품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처럼 범 낙농계와 소비자가 한데 어우러지는 대규모의 행사는 매우 의미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국내산 우유와 치즈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그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국내 낙농업계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산 치즈산업 활성화를 이룩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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