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송형근 기자] 

70년 전통의 세계적인 육가공박람회 ‘IFFA 2019’를 찾은 바이어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세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식육 및 육가공박람회 IFFA 2019를 찾은 전문 바이어들과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박람회 만족도 설문을 실시한 결과 각각 96%, 92%가 대체로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놓았다고 밝혔다.

볼프강 마친 메세 프랑크푸르트 회장은 “육가공 분야의 세계 1위 박람회인 IFFA에서 전시기간동안 스마트 육가공 공장 설비, 패키징·라벨링 기술, 식품 안전 기술 등과 고품질 식육 및 육가공 제품까지 참가한 업체들의 기술 및 기기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며 “소비자들의 니즈(needs, 요구)를 충족키 위한 바이어, 참가업체들에 모든 답변을 제공하는데 노력한 점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독일 내에는 푸줏간(정육점), 기계 제조사들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야하는 순간을 직면한 상태다”며 “하지만 현장에서는 독일 외에도 많은 국가의 육가공 업체 바이어들이 인력 부족, 육가공 시스템 자동화, 로봇 기술 투자 등 육가공 산업 발전을 위한 여러 현안을 해결키 위해 현장을 찾아 많은 이야기와 정보를 공유했다”고 덧붙였다.

메세 프랑크푸르트 측은 올해 전시회에 70%이상이 독일 이외의 국가에서 온 바이어들이었으며 러시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에서 많이 찾았고 2016년 박람회 대비 관람객 수가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31%, 동유럽 지역에서 15%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IFFA는 2022년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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