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농협사료가 혹서기 가축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사료 품질 보강에 나선다.

농협사료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4개월간 혹서기 폭염 및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로 발생할 수 있는 생산성 저하를 예방함과 동시에 기호성 개선을 통한 사료섭취량 감소 예방에 중점을 둔 사료 품질 보강을 실시한다.

농협사료는 양축농가의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매년 3~4억원 가량의 예산을 편성해 혹서기, 환절기 등에 품질보강을 실시해 왔다. 이번에는 그간 농협사료 부산바이오에서 개발하던 비타민 프리믹스 제품을 한우, 낙농, 돼지, 양계 사료에 첨가할 계획이라 사료 품질 향상에 대한 농가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환율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올해 사료 품질 보강에 투입할 재료 원가 조달에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양축농가의 소득증대만을 목표로 전사적인 노력을 다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며 “내부조직의 효율적인 운영과 각 공장별 제조원가 절감을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지난달 대가축(한우, 낙농), 31일에는 중소가축(양돈, 양계) 사료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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