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 동방박사 모바일 버전

동방아그로는 농업인들이 작물보호제(농약)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최근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웹서비스 ‘동방박사’<사진>를 시행했다.

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 전면시행으로 농약등록·잔류물질·혼용·계통 등의 정보와 수출농산물 기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농업인이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고령 농업인들을 위한 가독성과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스마트폰 어플 ‘동방박사’는 제품 포장지에 있는 바코드를 비추면 특별히 초점을 맞추지 않아도 자동으로 검색이 된다는 점에서 글자를 입력해야 한다거나 작은 글씨 크기 등으로 불편을 겪었던 고령 농업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잔류물질(잔류기준검색)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기존 사이트에서 영문 성분명으로 입력해야 했으나 동방박사에서는 한글 제품이름만 입력해도 자동으로 변화돼 표기되며 제품정보도 바코드를 통해 쉽게 확인 가능하다.

남충구 동방아그로 이사는 “농약포장지의 바코드는 국내 모든 농약에 표기돼 있기 때문에 제품라벨 수정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며 “돋보기 없이 농약정보를 볼 수 있는 동방박사 개발을 시작으로 고령화되는 농촌 환경에 맞춰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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