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
'2018년 한우자조금 성과분석' 보고서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소비홍보·수급안정·유통구조 개선 순


한우 농가들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사업 중 소비홍보 사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특히 151마리 이상 사육하는 대규모 농가들이 그 중요성을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이 최근 발표한 ‘2018년 한우자조금 성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농가의 76%(중복응답)가 소비홍보 사업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한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는 수급안정(53%)과 유통구조 개선(43%) 등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소비홍보 사업과 관련해선 농가 규모에 따라 중요도 인지 정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이 가장 중점을 둬야 하는 사업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151마리 이상 사육 농가의 경우 80.3%가 소비홍보가 중요하다고 응답해 중·소규모 농가(70.9~76.6%)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와 함께 농가들은 수급안정 사업 중 인지도가 가장 높은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83%)이 사업효과가 가장 좋았다고 평가했고, ‘한우유통투명화 정보제공’(70.8%), ‘우리한우판매점 선정사업’(69.3%)의 순으로 효과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자조금 납부 농가 400명과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약 10개월에 걸쳐 온라인·전화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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