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가공협회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유업계가 자발적으로 소비자 우려사항을 해소키 위해 분유통 개선에 나선다.  

한국유가공협회(회장 정수용)는 현재 유통 중인 분유통에서 녹이 발생하는 등의 소비자 우려 사례에 대해 업계에서 자율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부의 점검, 민관전문가 자문회의, 민관 합동 간담회 등에서 논의, 권고 내용 중심으로 현재 유통 중인 분유통에 대한 소비자의 우려사항, 즉 녹이나 수분노출 등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분유 캔은 전 세계적으로 공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철에 주석도금을 한 재질로 수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녹이 발생 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협회는 이를 기술적, 물리적으로 단 시간에 해결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현재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소비자 안내문구의 내용, 위치, 활자크기 등 표시정보 개선을 우선적으로 시행해 소비자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기로 했다.

또한 안전 캡 기능 개선, 용기재질 개선을 위한 노력 등 협회를 중심으로 자율 확대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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