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촌진흥청은 태풍이나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기상재해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업재해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올 여름철 기상전망에 따르면 오는 6~8월 월 평균 기온은 대체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고 기온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고 태풍은 1~3개 정도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연중 일일 기상정보 수집과 영농상황 등을 점검하는 ‘영농종합상황실’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상황실(이하 재해대책상황실)’로 확대 운영한다.

재해대책상황실은 기상청의 ‘방재기상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해 기상상황을 분석하고, ‘농업재해 대응문자 서비스 등 기상특보 예측에 따른 맞춤형 정보 등을 제공한다.

기상재해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농촌진흥청과 소속기관 품목별 농업전문가로 구성된 ‘중앙합동기술지원단’(9개반 90명)을 현장에 파견한다.

정준용 농진청 재해대응과 과장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 미리 배수로 정비와 오래된 시설물을 살펴보는 등 여름철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작물별?축종별 사전 점검을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