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길경민 기자]

▲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꼬마 손님들이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농식품전문매장 농협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대표이사 이수현)은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전통 장류 발효 식품전’을 열고, 농업인이 직접 만들어 고객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 장류 발효식품을 할인판매 하고 있다.

식품전에서는 안전한 우리 농산물로 우리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식초,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을 지역별로 비교할 수 있으며, 전통식품인증과 품질인증 등 우수성이 입증된 상품을 엄선해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행사는 하나로마트 양재점 특산 행사 코너에 마련돼 있으며 영월농협, 청년농 지리산피아골식품(대표 김미선) 등 10개 업체 60여개의 우수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일환으로 농업인생산기업과 연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하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장을 담가 판매하는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져, 양재점에서는 고객 분들이 비교 구매할 수 있도록 전통 장류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놓았다”고 밝혔다.

우리 농산물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에서 농협유통의 이 같은 행보는 농업인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농협유통 담당자는 “일시적인 행사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전문 코너를 만들어 ‘농업인생산제품’을 상시적으로 홍보·판매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각종 체험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