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5일 본사에서 부장급을 대상으로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과 현업부서와의 소통활성화를 위한 ‘청렴 워크숍’을 개최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부터 ‘청렴 문화조성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사’를 슬로건으로 청렴도를 개선해왔다. 이와 관련 농어촌공사는 올해 초 공사 청렴도 개선을 위한 4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추진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4대 핵심과제는 △안전 등 취약요인이나 관행적 처리의 발굴·공론화를 통한 업무프로세스 개선 △자정(自淨)능력 향상을 위한 자진신고제도의 운영 △갑질 근절 내부캠페인 △사회적 배려계층과 소통과 나눔의 실천 등이다.

이번 워크숍 참석자들은 상반기 동안 각 주제별로 현업부서에서 추진한 사항에 대한 점검과 우수부서 사례를 공유하면서 청렴문화 확산의지를 다졌다.

청렴 우수 사례로는 경북본부의 지속적인 고객관리 및 투명성 확보가 선정됐다. 경북본부에서는 접점부서에서 업무수행 시 공사주요 정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소통방법을 병행한 노력에 대한 사례발표를 통해 참석자들과 노력과 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을 중시한 현장 집중 점검 사항, PC오프제 도입 등 주 52시간제 정착, 더치페이(Dutch-pay) 문화 생활화, 소극행정 개선책 등에 대해서도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익문 감사는 “상탁하부정(上濁下不淨, 윗물이 탁하면 아래물이 맑을 수 없다)이라는 말이 있듯이 청렴이 조직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간부직원들의 엄격한 윤리의식이 선행돼야 한다”며 “청렴은 사회적 책임인 만큼 각자 본연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할 수 있는 청렴문화 조성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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