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부화협회 창립총회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한국종계부화협회가 새로운 출발을 알리며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종계부화협회는 지난 4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사단법인 한국종계부화협회 창립총회’를 개최, 연진희 전 대한양계협회 종계부화위원장을 회장으로 추대하고 회원 농가의 권익보호 등 종계부화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을 결의했다. 

연 회장은 설립취지문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흐름에 맞춰 능동적, 주체적,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계·부화 농가를 대표하는 품목단체를 설립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양계산업 선진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계열사와 종계·부화 농가간 화합과 협력을 통한 수급안정을 도모하고 농가 소득 제고에 이바지하겠다”며 “양계산업에 필요한 정책과 제도의 연구·개발 등을 통해 산업을 보호·육성하고 종계부화농가의 권익을 보호하는 등의 활동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종계협회가 발표한 주요사업은 △종계장 경영실태조사 및 분석 △종계장 수급조절 법제화 방안 마련 △종계 소득안정자금 현실화 △양계산물가격 및 통계자료 구축 △종계·부화인 지도자 대회 개최 △후계농 전문교육 등이다. 

한편 현재까지 종계부화협회에 가입한 농가는 총 120여곳이며, 협회는 올해 안에 전체 종계 농가의 70%가 가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