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전세계 소 임상수의사들이 함께하는 WBC(세계우병학회 콩그레스)의 한국 유치가 추진된다.

한국우병학회는 지난 4일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대회 유치 추진을 결정했다.

세계우병학회 콩그레스는 전세계에서 2000명 이상의 소 임상수의사들이 운집하는 학술대회로 낙농, 육우 산업 관련 정보를 폭넓게 다루는 행사다.

소의 주요 질병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 공중보건, 축산물 위생 등의 의제를 조명하고 우유·소고기의 생산성 개선과 동물복지, 반추류 야생동물 관리 등도 포함하며, 1960년 독일 하노버대회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열린다. 

WBC는 아시아에서 지난해 제30회 일본 삿포로 대회가 유일하며 우리나라는 한국우병학회를 주축으로 유치위원회를 구성, 오는 2024년 열릴 제33회 대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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