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강원도와 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함용문)는 이상기후 등으로 해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무·배추 재배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산지·소비지 소통을 통한 상생기반 마련을 위해 최근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전국 도매시장 무·배추 경매사와 김치공장 바이어를 초청해 ‘강원도 무·배추 농·업(農協·企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전국 도매시장 무·배추 경매사, 김치공장 바이어, 농협 실무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강원도 무·배추 사업설명회와 더불어 강원도 무·배추 사업확대 방안과 농업인·농협·소비지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강원연합사업단(단장 김남진)의 배추사업은 이번 달 봄배추를 시작으로 8월 고랭지배추, 11월 가을배추까지 7개 주산지농협에서 4만7000톤, 무사업은 8월부터 10월까지 6개 주산지농협에서 고랭지무 2만5000톤을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농협강원본부 관계자는 “강원도 무·배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산지와 소비지간 소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강원도의 농업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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