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 박대안 위원장을 비롯한 VIP들이 ‘이땅의 100년 우리소 우리육우’가 적힌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전국 육우인들이 ‘육우로 대동단결’이란 캐치프레이즈로 한자리에 모였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박대안)는 지난 9일 제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2019 육우데이:육우로 대동단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2019 육우데이는 100년의 역사를 가진 육우의 역사를 바로 알리고 육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든 육우인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자리로 마련됐다.

실내 행사장에서는 육우 100년 역사 전시관 및 영상홍보관, 육우로 이뤄진 각양각색의 육우요리 전시회 등을 통해 육우가 우리곁에 오랫동안 함께 해 왔다는 메시지를 참여자들에게 전했다.

야외에서 진행된 육우 공식 행사에서는 육우인 시상식, 육우유통 업무협약 및 육우인증점 인증서 전달식, 자문위원 및 홍보대사 위촉식, 공로상과 감사패 전달 등이 진행됐다.

육우인 시상식에서는 3대 이상 육우농가를 가업으로 삼고 있는 농장주에게 주어지는 ‘100세 육우농가 표창’에 김경주 금호농장 대표, 최용운 예은농장 대표가 선정됐다. 우수한 육우를 키우는 농가에게 주어지는 ‘우수 육우인 표창’에는 영현 농장, 토성목장 2농장, 대림농장, 화성농장, 강산농장, 다음축산, 세연농장 등이 선정됐다.

육우 홍보대사에는 배우 김보성 씨가 위촉됐다. 

김보성씨는 “100년 역사를 지닌 한국 토착종 육우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올 한해 육우를 전파하기 위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대안 육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육우데이에 와 주신 육우농가, 육우산업관계자, 그리고 소비자까지 모두 감사드린다”며 “2019 육우데이 슬로건과 같이 육우인 모두가 앞으로 대동단결할 수 있도록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축산업계는 국내산 육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소비를 촉진코자 육우와 발음이 비슷한 6월 9일을 ‘육우데이’로 정하고 2003년부터 매년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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