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8개 업체 참가신청 취소
방역태세 강화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국가의 참가가 전면 제한된다.

ASF 유입을 막기 위한 정부의 방역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구 EXCO(엑스코)에서 열리는 ‘2019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조직위원회는 ASF 발병국가 참가를 전면 제한키로 최근 결정했다.

박람회 조직위는 ASF 바이러스가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에 이어 최근 북한까지 유입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자 국내 양돈산업 보호를 위해 발병국가 내 업체의 참가를 제한키로 최종 결정했다.

참가 제한국은 중국, 벨기에, 이탈리아, 나이지리아 등 4개국으로 총 38개 업체의 참가신청이 취소됐다.

송석찬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장은 “ASF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세계 유수의 축산 관련 업체와 대한민국의 축산 농가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조직위는 모든 출입 동선에 연무 소독기와 발판 소독조와 같은 방역시설을 갖추는 등 방역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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