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식품 수출 미개척지인 신북방 지역으로의 수출전략을 마련코자 학계·연구소·수출업계가 뭉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신북방 시장의 이해 및 수출물류 활용방안’을 주제로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 제2차 회의를 가겼다.

신북방 농식품 수출전략 포럼은 미개척시장인 신북방 지역으로의 진출을 위한 수출전략을 마련코자 지난달 23일 농식품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등 정부와 학계·연구기관·수출업계 등 전문가 14인으로 구성·발족됐다.

이날 포럼은 2017년부터 신남방 국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한 민·관합동 수출확대 정책이 성공을 거뒀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독립국가연합(CIS), 몽골, 폴란드 등 신북방 국가로 확대키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신북방 시장의 이해 및 수출물류 활용방안을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포럼은 이번 2차 포럼에 이어 오는 25일 3차 포럼을 20여개 수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부산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이어 다음달 23일 예정된 4차 포럼에선 러시아 농식품 시장의 역학관계와 경쟁기업을 분석하고 중앙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덕호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포럼에서 만들어진 전략이 정책의 근간이 돼 현장 농업인과 수출업체가 신북방 정책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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