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농업인회관에서 귀농인의 농산업분야 창업활성화 및 창업활동지원을 통한 소득기반 조성을 위해귀농 예비창업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귀농인 농산업 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귀농인 농산업 창업 콘테스트는 귀농 후 농산물 생산뿐 아니라 농산물 가공, 체험관광, 유통 및 6차산업 등 다양한 농산업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는 귀농인의 우수 창업모델을 선발한다.

경북도농기원은 우선 창업 콘테스트에 앞서 우수 농산업 창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단계에 걸친 귀농 창업교육을 실시했다.

1단계 귀농창업모델개발과정은 농산업 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즈니스모델 개발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참여식 교육으로 귀농인의 창업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2단계 창업심화코칭은 1단계 귀농창업교육 우수 수료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창업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여 내외부 분야별 창업전문가의 코칭으로 준비 중인 창업계획을 보완·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약용작물, 식용곤충, 쪽파, 아피오스 등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창업 및 지역자원과 농산물, 농촌환경을 활용한 농촌체험창업 등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템들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우수 창업모델 20건을 선정해 창업실행비(건별 1000만원)를 지원한다.

또한 귀농창업자의 창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할 계획이다.

곽영호 경북도농기원장은 “이번 창업콘테스트가 귀농인들의 우수 창업아이템을 선발해 창업 실행비 및 컨설팅 지원으로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급변화하는 농업현장에 발맞춰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규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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