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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재배할 작목을 선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재배할 작목을 정하고 어떻게 팔 것인지 고민하지 않는다면 실패할 확률이 큽니다. 이를 위해 농촌에 내려오기 전 사전 지식을 쌓고 관련 교육 등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정부의 청년농업인 지원 사업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실패하고 빚에 허덕일 수 있습니다. 청년농업인 지원 사업을 통해 지급되는 금액은 단순 생활비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 때문에 사전 기획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창업농 보다 승계농들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데 승계농은 지원 사업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 창업농 만큼이나 정착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부모님과의 빈번한 마찰로 농업을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부모님의 농업 경영방침을 존중하고 급변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는 상품 등을 개발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판로 구축을 위한 고민도 지속적으로 해야 합니다.         

▶차승민 청년농업인은 7년 전 부모님이 계시는 경남 합천으로 내려가 4ha 규모 농장에서 마늘, 양파,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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