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차·유자차 해외서 인기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롯데리아, 본촌치킨, 피자마루 등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우리 농식품 수출업체도 미얀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아세안 시장의 블루오션인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19 미얀마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

aT는 홍삼제품을 비롯해 조미김, 음료, 소스류 등 수출유망품목을 중심으로 활발한 상담을 벌인 결과 35억원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차 문화가 발달한 미얀마의 소비특성을 감안해 한국 전통차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한국관을 찾은 현지 바이어는 “우리나라 차는 맛과 색이 우수해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고 밝혔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 홍삼차, 유자차, 뽕잎차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건강에 좋고 먹기 편한 홍삼스틱 제품은 현지 유통체인과의 샘플계약이 박람회 현장에서 체결돼 미얀마 첫 수출 길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미얀마시장의 수출을 확대하고자 현지 대형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 유망시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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