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청양군 ‘농촌마을 공동급식 도우미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청양군의 농촌마을 공동급식 사업은 군내 여성농업인의 역량 활용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공동급식 지원은 농번기 농촌지역의 고충을 고려해 식사인원 10명 이상이고 급식시설을 갖춘 마을에 30일 동안 도우미 인건비(1일 5만원씩 최대 150만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한용 장평면 적곡리이장은 지난 10일 담당부서인 농촌공동체과를 직접 찾아 “바쁜 시기에 시간을 절약하며 균형 잡힌 식사를 하게 된 주민들이 정말 좋아한다”며 “덕분에 주민들 사이도 더 가까워졌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식사를 함께하는 작은 것에서부터 동네자치가 시작된다”면서 “앞으로 예산확보에 힘써 군내 모든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청양군내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공동급식사업은 지난해 주민 호응도가 높아 올해 사업규모를 2배 가까이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더 늘려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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