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최근 캠핑 수요가 급증하면서 캠핑족들이 한돈 소비의 주요 타깃층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5~16일 경기 가평군에 위치한 청평 와이캠핑장에서 실시한 ‘2019 돈고돈락(豚GO!豚樂!) 캠핑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개최돼 이를 방증하고 있다.

한돈 부위별 맛있게 굽는 법 공유

한돈자조금은 이틀간 이번 행사를 개최하면서 캠핑 문화를 즐기는 캠핑족들에게 우리 돼지 한돈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한돈 굽기경연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캠핑의 대표 메뉴인 한돈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총 100팀이 참가한 이번 캠핑은 참가 가족 전원에게 3만원 상당 한돈 패키지와 한돈 기념품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됐다. 

특히 행사에서 ‘정육왕’으로 유명한 유튜버 박준건 정육사가 함께 참여해 한돈을 부위별로 맛있게 굽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많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 정육왕이 알려준 한돈 굽는 방법을 활용한 ‘한돈 굽기경연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가족에게 10만원 상당의 한돈 선물세트를 증정했다. 

한돈 삼겹살 50% 할인 특판

이밖에도 한돈 보물찾기, 메가벌룬 퍼포먼스, 콘서트 형식의 보이는 라디오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또한 현장에서는 한돈 삼겹살 50% 할인 특별판매를 실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태식 한돈자조금 위원장은 “한돈 굽기경연대회, 한돈을 활용한 레크리에이션, 특별 할인판매 등 재미있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었다”며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으로 한돈농가들이 많이 힘들지만 소비자들이 한돈을 맛보고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돈자조금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오는 10월, 가을맞이 2차 한돈 캠핑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