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한국농수산대 졸업 후 경남 고성에서 감자 농사를 짓고 있다. 이론적으로 배운 지식은 많은 데 직접 농사를 짓는 과정은 어렵기만 하다. 그러나 먼저 이곳에 정착해 농사를 짓는 청년농업인으로서, 다른 청년들에게 농사는 재미있고 보람찬 일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직접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따로 수익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다른 청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유쾌하게 전달하고자 했던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영상에 달리는 댓글이 늘어나는 걸 보며 힘을 얻는다. 최근에는 귀농을 준비하는 나이 지긋한 분들도 영상에 댓글을 단다. 그들의 피드백을 보고 정보전달 위주의 콘텐츠를 추가적으로 만드는 등 콘텐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 농업쪽에서도 영상 콘텐츠의 활용과 수요가 점차적으로 늘어날 건 분명하다. 이에 내가 선구적으로 이 길을 걸으면서 후에는 농업 유튜버 관련 교육 등도 시행하고자 한다.

△박희명 감자븐 파머 대표는 경남 고성의 약 9917.3㎡ 규모 밭에서 감자를 재배한다. 이와 함께 청년들에게 농사는 재밌는 것이란 걸 알리기 위한 유튜브 채널 ‘감자븐 파머’를 운영 중이다. 감자븐은 감자와 천국을 나타내는 영단어 ‘Heaven(헤븐)’의 합성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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