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SJ산림조합금융’이 비대면계좌개설, 간편이체 등 고객 편의기능과 거래안정성을 강화한 금융서비스를 통해 지역밀착형 산림분야 전문금융기관으로 발돋움을 도모한다.

그간 SJ산림조합금융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고객이 직접 금융 영업점을 방문,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다음달 1일부터는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간편하게 계좌개설이 가능해진다.

특히 산림경영을 하고 있거나 하고자 하는 산주의 경우 해당 산이 위치한 지역 산림조합을 지정, 계좌개설을 할 수 있다. 산림경영에 필요한 각종 정책자금 지원과 조합원 가입혜택 등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SJ스마트뱅킹이 새롭게 개편돼 간편이체와 조회기능의 편의성도 대폭 강화된다.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카카오페이 본인인증 등을 적용하고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입금계좌지정서비스와 금융거래한도계좌제도, 착오송금 예방을 위한 수취계좌 2중 확인 서비스 등 금융거래안정성도 대폭 강화된다.

이에 대해 조태원 산림조합중앙회 상호금융상무는 “수많은 생명을 자라게 하는 푸른 산림처럼 고객 여러분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키우는 지역밀착형 서민금융기관으로 SJ산림조합금융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융서비스 개편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한편 SJ산림조합금융은 지난해 산림조합법 개정으로 도시 거주 부재산주와 귀산촌을 계획 중인 도시민에게 맞춤형 산림경영정보와 금융서비스 지원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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