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농가와 유통상인 등이 지난 17일 열린 소과종 수박 품평회에서 아시아종묘의 미니 수박 품종 '블랙루비'를 시식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종묘가 선보인 미니 수박 품종 ‘블랙루비’가 소량화 소비 트렌드가 불고 있는 과채류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과채류 시장에서도 소량 상품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아시아종묘는 소비자를 비롯한 농가와 유통상인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블랙루비 종자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블랙루비 품종은 껍질이 무늬가 있는 흑색이며, 적색의 과육을 가지고 있는 소형 원형 수박이다. 과중이 3~4kg 가량으로 1~2인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기존 수박의 온전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종묘는 지난 17일 경북 예천군에서 열린 소과종 수박 품평회에서 블랙루비를 선봬 농가와 상인들로부터 ‘구의 모양이 좋으며 식감이 아삭해 맛이 좋다’는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품평회에 참석한 유통 상인들은 블랙루비가 타 소형 수박과는 달리 과피가 두꺼워 저장성과 수송성이 좋다며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품종이라 소감을 밝히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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