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남세종농협(조합장 신상철)은 지난 19~24일까지 도시민의 농촌체험을 위한 매실체험행사를 개최했다. 

남세종농협과 농협네트웍스의 농촌체험 지원활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매실따기 체험은 금남면 호탄리 마루농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매실풍년에 따른 가격 하락을 수확을 포기한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체험행사에 참여한 세종시 3생활권(대평·소담·보람동) 주부 50여명은 매실따기와 매실장아찌담기, 매실액기스 담기 등을 직접 체험하면서 지역농산물과 남세종농협 홍보에 힘을 보탰다.  

황옥현 남세종농협 상무는 “매실체험 행사는 도시민에게 직접적인 농촌체험기회를 제공해 농촌에서의 편안한 힐링의 시간과 우리먹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구도심과 신도심의 교류활성화로 농가소득증대와 고객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남세종농협의 체험행사가 알려지면서 거래고객도 증가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신상철 조합장은 “지속적인 농촌체험의 확대와 지역에서의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해 지역사회, 지역민과 함께 발전하면서 더욱 상생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세종농협은 지난 4월과 5월 세종시민과 지역민, 우수고객, 어린이 등 650여명을 대상으로 딸기따기 체험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오이피클과 오이장아찌 등을 직접 담가보는 시간을 가져 큰 호응을 얻었다. 

남세종농협은 앞으로 신도시 점포에서의 고객증가와 사업량 증가를 통해 우수고객과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이번 체험과 함께 김장체험과 밤따기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