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찾아 ‘사랑의 농촌 일손 돕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달 초부터 시작된 사랑의 농촌 일손 돕기는 농번기철 바쁜 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본점 경제팀과 김제지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완주 상관면과 김제 금산면의 농가를 각각 방문해 밀과 양파 수확에 도움의 손길을 보탠 것을 시작으로 고령 조합원 및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선정해 이달 말까지 약 9차례에 걸쳐 일손돕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손 돕기 도움을 받은 농가는 “일손이 부족해 양파 수확을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았는데 조합 직원들의 봉사가 큰 선물이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창수 조합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바쁜 영농철에 일손을 구하기가 어려운 현실을 적극 반영해 작지만 농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이번 사랑의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하게 됐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손 돕기에 동참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김제완주축협은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경제사업과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꾸준한 일손 돕기와 나눔 경영 실천으로 조합원의 실익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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