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당도 축적 빨라 조기 수확 가능
연일 경매 상한가 기록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고당도의 고온기 수박품종 ‘당당한수박’<사진>이 농업인과 유통인들 사이에서 그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팜한농의 당당한수박은 ‘2015년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한 여름수박 품종이다. 과육색은 진한 선홍색이며 육질이 아삭아삭해 식감이 좋다. 또한 당도 축적이 빨라 조기에 수확해도 다른 품종보다 맛이 좋다는 것이다. 과형이 기존 품종에 비해 약간 짧으면서 고온기에도 과형이 길어지지 않는다는 특징도 있다.

팜한농에 따르면 이 같은 당당한수박은 가락시장 등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연일 경매 상한가를 기록해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름수박 주산지로 꼽히는 음성, 영동, 고창 등지에서의 당당한수박 출하면적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추세다.

이와 관련 충북 음성에서 당당한수박을 재배하는 김학수 씨는 “‘당당한수박’은 다른 품종대비 우수한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며 “명품수박 생산지로 유명한 음성군에서 당당한수박을 모르는 농가가 없을 정도로 브랜드 파워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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