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운영 노하우 공유…“안전하고 편리하게”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김진숙, 이하 행복청)은 지난 26일 행복청과 7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2019년 제2차 행복도시권 광역교통협의회’를 개최하고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권을 대중교통이 중심이 되는 안전하고 편리한 광역생활권으로 구축키로 했다.

7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는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시, 충청북도, 충청남도, 청주시, 천안시, 공주시다.

이를 위해 세종도시교통공사로부터 지난 1년 6개월여간 간선급행버스체계(이하 BRT)를 운영해 오면서 느낀 현장의 의견을 듣고, 공사의 대중교통체계 고도화 추진 전략, 시스템과 기반시설 확충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행복도시권 900번과 990번 BRT 이용객이 1일 1만2500여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용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20’20년 1월 도입 예정인 대용량·친환경 전용차량 도입에 따른 준비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행복도시권 첨단BRT가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신교통수단으로서의 가치와 세계적인 BRT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화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3월 말부터 BRT 내·외부 디자인과 로고, 각종 시설물의 디자인 지침서 등 광역BRT 브랜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BRT 이름(네이밍) 공모에 1100여건의 공모가 접수돼 현재 2차 심사를 마치고 현장투표와 네티즌 투표 등 시민 심사를 진행하여 멀지 않아 BRT의 이름이 결정될 예정이다.

박무익 행복청 차장은 “대중교통에 대한 각 지자체의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행복도시권 대중교통체계를 가장 좋은 교통수단의 모델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며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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