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병원협회·유리벳코리아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한국동물병원협회(회장 허주형)가 유리벳코리아(주)(대표이사 강경순)와 반려동물 건강검진 문화 확산과 ‘유리벳10’ 사업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서울 삼성동 한국동물병원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반려동물 건강검진 문화 확산에 대한 공동 마케팅, 동물병원 전용 스마트 체외진단시약 ‘유리벳10’의 유통·판매·마케팅을 비롯해 양 기관 간 공동 연구와 상호협력에 합의했다.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은 “동물병원을 내원해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생애주기별 건강검진을 받게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보호자가 겉으로 건강해 보이는 반려동물에게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야 한다는 인식이 아직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수의사가 소변검사를 통해 추정할 수 있는 질환의 수가 적지 않은 만큼 유리벳10은 보호자의 자가진단에 의한 잘못된 판단을 줄이고, 반려동물-수의사를 잇는 스크리닝 테스트로서 의미 있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본다”고 협약의 배경을 밝혔다. 

강경순 유리벳코리아 대표는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을 위해 개발된 IT(정보기술) 융합형 의료기기는 전문가의 조력이 동반될 때 그 목적을 온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협약은 단발성 아이디어 제품의 시장진입이 아니라 한국동물병원협회가 추구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진료문화 정착’과 ‘보호자-반려동물-수의사 모두의 행복 가득한 통로를 지향하는 유리벳10과의 공감”이라고 의미를 더했다. 

유리벳코리아의 유리벳10은 신선도가 중요한 소변검사를 가정에서 보호자가 실시하고 검사결과를 수의사와 공유하고 상담함으로써 관련 질환의 예방과 조기진단을 목적으로 하는 동물병원전용 스마트 소변진단키트이다. 보호자는 동물병원에서만 구입할 수 있고, 동물병원 공급은 (주)메덱스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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