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도·농상생의 일환으로 최근 이틀간 완주 운주농협(조합장 윤여설) 관내에서 생산된 양파를 조합 하나로마트(신성점, 아중점)를 통해 직거래 판촉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올해산 중·만생종 양파의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상심에 빠진 농가들의 영농의욕을 북돋우고 청정 운주지역에서 생산된 양파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파는 혈관의 확장과 수축을 원활하게 해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고, 지방의 산패를 막아주며 고혈압에 효능이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전주농협은 이번 판촉활동 기간 중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호응이 좋아 10㎏들이 양파 총 1000망을 판매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은 궁극적으로 농산물을 제값 받고 많이 팔아 주는 데 있다”며 “양파 수매물량과 수출을 확대하고 도농 직거래장터를 활성화하는 등 양파농가 소득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양파 작황이 좋아 품질은 예년에 비해 좋다”며 “농촌이 건강한 농산물을 계속 생산할 수 있도록 전주시민들이 양파 소비를 평소보다 조금 더 늘려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양파 가격 하락에 따른 농가소득 보전을 위해 전사적으로 양파 소비촉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주농협도 이에 발맞춰 조합원들이 생산한 양파의 대만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하나로마트는 물론 다른 대형마트에 납품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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