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유호석)는 지난달 중순부터 지속적인 벼 병해충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27일 2일간은 관내 16개 전 읍면을 대상으로 벼 먹노린재, 고추 및 수박 바이러스 등 발생 상황을 조사했다.

먹노린재는 지난해 다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벼 친환경 필지 등에서 발생이 확인됐다.

고온・건조 등의 기상조건에 따라 발생과 개채수가 증가하고 있어 부여군농업기술센터는 철저한 사전 예찰을 통해 월동 성충이 유입되는 6월 중순부터 7월초까지 적기에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추 TSWV(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와 수박 ZYMV(호박황화모자이크바이러스)가 일부지역에서 발생되어 매개충인 총채벌레와 진딧물을 방제해 추가 발병이 되지 않도록 관리 해줄 것을 주문했다.

농업기술센터 병해충 담당자는 “먹노린재는 작은 충격이나 소리에도 논물 밑 벼 포기 속으로 숨는 특성이 있어 방제 시 논물을 빼고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방제정보를 적기에 농가에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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