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R 시장, 차별화된 기술혁신으로 승부수

2019 서울 HMR 쿠킹&푸드 페어 개최
지난해 4조원 수준으로 급성장
메인식사류에서 신선식품 소비로 확대
박현렬 기자l승인2019.07.0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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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4조원 수준으로 급성장한 HMR(가정간편식) 시장에 기술혁신이 더해져 농업·농산물유통분야에도 혁신의 바람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한국HMR협회, aT센터 코엑스 사업단, 한국외식산업협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9 서울 HMR 쿠킹&푸드 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나타난 HMR 소비트렌드는 밥류·국탕찌개류 등 메인식사류시장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편의채소, 조각과일, 샐러드 등 신선식품 소비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4일 부대행사로 마련된 HMR 월드마켓포럼에서는 국내외 최신 트렌드와 함께 HMR 시장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들의 우수사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실제 2004년 설립된 팜에이트(주)는 새싹채소, 어린잎채소, 파프리카, 허브, 쌈채소, 특수채소 등 다양한 샐러드채소류의 재배부터 유통, 가공, 식물공장 시설구축에 이르는 전 부문에 걸쳐 신선식품의 HMR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팜에이트는 식물의 연중, 계획 생산이 가능한 연속 생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인공광형(완전제어형) 및 태양광병용형(부분제어형)으로 구분해 다량생산은 물론 안전·안정 생산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팜에이트의 인도어 팜(Indoor farm)에서는 신선농산물의 다량생산이 가능해 노동효율이 향상되고 클린룸을 통해 병충해·오염원 유입이 통제된다. 뿐만 아니라 작물별 매뉴얼 재배가 가능해 계절에 상관없이 연속생산이 가능하다.

박종위 팜에이트 대표이사는 “인도어 팜 원물 확대와 전용 드레싱 개발, 쉐프와의 협업을 통한 제품과 소비층을 세분화한 샐러드 제품을 통해 기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한 간접판매에서 소비자와 직접 대면 판매가 가능하도록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하철 역사내 소형 인도어 팜 및 자판기 운용이나 도시 인도어 팜 교육·체험관 운영을 통해 신규카테고리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의 OK!COOK(오케이!쿡)은 소용량의 개념을 넘어 1인 가구의 생활유형에 맞춘 제품을 개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우수 농축산물과 지역 특산물로 개발된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을 강점으로 국산 원료를 주로 사용한다. 또한 일반 농식품 가공업체 외에도 전국 농·축협 가공공장과 협업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생산 환경의 위생 및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외부 품질검사 전문기관의 객관적 검사로 신뢰도를 제고했다.

김형철 농협하나로유통 팀장은 “농업인이 생산한 제품부터 소비자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한 안주, 음료까지 개발할 예정”이라며 “토핑 소스를 추가한 트레이형 냉동 밥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현렬 기자  hroul022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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