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시장·품목 다변화
수출물량 증대 구심점 역할 기대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 부여군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원예단지가 조성된다.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국내 최초로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사업’ 시행으로 수출시장과 품목 다변화, 수출물량 증대에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여군 규암면 합송리에 조성되는 스마트원예단지는 총사업비 629억원(국비 120억원, 도비 33억원, 군비 68억원, 자담 408억원)이 투입된다.

주요사업으로는 폐양액 재활용시설(12개소)을 비롯한 24.6㏊ 규모의 기반조성을 위해 100억원, 17.4㏊ 규모의 온실신축을 위해 396억원, 생산배후시설인 냉난방시설, 폐식물처리시설,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의 시설 마련을 위해 133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사업은 부여, 규암, 세도지역 법인 6개소가 스마트원예단지 내에 첨단유리 온실을 신축하는 것이다.

내부에는 복합환경제어시설, ICT(정보통신기술)융복합기술연계시설, 양액재배시설 등 신선농산물을 연중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춰 해외 수출 등 수요처에서 요구하는 공급 물량을 연중 확보할 수 있다.

스마트원예단지에는 6개 경영업체가 입주해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을 재배, 파프리카는 50%, 토마토는 40% 이상을 의무수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는 대형마트에 품질이나 가격 등이 맞으면 코드를 받아서 계약을 통해 납품을 하게 돼 지역농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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