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축협·인터바이오 외 2곳

[농수축산신문=김창동 기자] 

한국의 축협들이 생산한 축산바이오 상품과 퇴·액비가 수십만㎡의 광활한 말레이시아 팜농장에 거름으로 뿌려지게 됐다. 

자연순환센터의 대표주자 논산계룡축협을 중심으로 한 전북 임실축협과 경남 합천축협, (주)인터바이오가 ‘가축분뇨 퇴·액비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 5일 이들 4개 업체 대표들은 논산시 채운면 소재 논산계룡축협 자연순환센터 회의실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차후 구체적인 수출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내용은 향후 말레이시아 보루네오섬의 50만ha 규모의 팜농장은 물론, 말레이시아 전국의 팜농장에 유기질 비료 공급에 나선다는 것이 골자다.

청주시에 본사를 둔 인터바이오는 이미 2017년에 논산계룡축협이 생산한 ‘장군퇴비’ 15톤과 액비 6톤을 1차 수출하고,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수출 품목분류코드를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임영봉 논산계룡축협 조합장, 한득수 임실축협 조합장,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 신성균 인터바이오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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