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구제역 정밀진단 기반 기술교육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15일간 구제역 전문가들이 미얀마 네피도에 위치한 국가연구소를 방문, 구제역 정밀진단 기반과 독자적인 진단 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기술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파견 기술교육은 미얀마 연구소의 방역담당자들이 축산현장 시료채취부터 바이러스와 항체 검사 등 실험실 정밀검사를 독자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일련의 진단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이번 교육은 동남아시아로부터의 구제역 국내 유입위험 감소를 위한 국제 협력과 미얀마 측이 원하는 자체 진단능력 확보라는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된 대표적인 국제협력 사업이었다”며 “미얀마 측이 자체 진단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 검역본부는 적극적으로 기술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부혁신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매년 미얀마 방역담당자 초청 기술교육과 검역본부 구제역진단, 진단 전문가의 현지파견을 통해 기술교육 등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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