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전북 고창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 전경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11일 ‘제11회 대한민국 국토대전’에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을 출품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교통부‧국토연구원 등이 주최하고 한국경관학회를 비롯한 국내 경관 관련분야를 대표하는 7개 학회가 심사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은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전원 공간 구성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주민과 민‧관이 협업을 통해 아름답고 창의적인 공간을 조성한 노력도 인정받았다.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은 2010년 농식품부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돼 공사와 고창군, 매일유업이 협업‧투자했다. 2016년 개장 이후 약 33만명이 상하농원을 찾으면서, 지역 농가와 관광객을 연결해 농산물 직거래와 지역주민 고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은 건강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태양열시스템과 빗물재활용 시스템을 도입해 자연순환원리 또한 활용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아울러 지역 농축산물을 이용한 식당과 카페 상하목장, 체험교실, 숙박시설이 조성돼 경관적 우수성과 함께 방문객들이 다양한 체험과 체류가 가능하도록 했다.

김인식 사장은 “농어촌의 아름다운 경관과 지역특색을 살려 많은 사람들이 농어촌을 찾도록하기 위한 공사의 오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생활편의시설을 비롯한 다원적 가치를 증진하고 지역에 맞는 맞춤형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활기차고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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