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전남축산농협운영협의회(회장 문만식 목포무안신안축협 조합장)는 지난 10일 무안공항에서 지난 4월 발생된 강원지역 산불피해지역 치유를 돕기 위해 조사료와 양파 지원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 문만식 회장을 비롯한 18개 축협 조합장, 이찬호 농협사료 전남지사장과 축산단체장 등이 참석해 조사료 라이그라스 240개, 양파 500망을 강원축협운영협의회에 보냈다. 

이에 대한 답례로 강원축협운영협의회는 양파 과잉생산으로 인해 가격폭락 사태를 맞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고품질 무안양파 500망을 추가 구입해 줌으로써 도 단위 축협 간 상생협력의 귀감이 됐다.

문 회장은 “지역마다 갖고 있는 고충을 축협들이 상생 협력하는 마음으로 각각 나누기로 하면서 벌써 우리지역 양파가격이 상승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강원도 산불피해의 빠른 치유를 기원하고 지역 간 화합을 통해 경제발전에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는 운동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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