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장인식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다가올 장마철 돌발 병해충과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여름철 폭염과 장마 등 기후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PLS)가 시행되는 첫 해로 농업인들이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예년보다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발생밀도가 증가하고 있는 외래 돌발 병해충과 법정관리 병해충 예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적기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청도군은 최근 병해충 예찰단 전원이 관내 합동예찰활동을 통해 청도군 특산품인 감, 복숭아, 벼 등 농작물 병해충 발생 상황을 둘러보고 현장 예찰지도를 하는 등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병해충 예찰단 운영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예찰단은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과장을 단장으로 식물방제관, 작목별전문지도사, 전문예찰요원 등 15명과 벼, 복숭아, 감 등을 재배하는 민간 식물감시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예찰을 통해 문제가 될 수 있는 병해충의 정밀분류검정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정확한 병해충 발생정보와 대응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이승율 군수는 “기후변화 등으로 증가하는 돌발 병해충 피해 최소화와 고품질 농산물 재배기술 지도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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