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연 농가, 대상 '영예'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 ‘제1회 동원팜스 육우시대 전국 출하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황순연 농가의 모습.

동원팜스(대표 정춘오)는 지난 9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협신식품에서 제1회 동원팜스 육우시대 전국 출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에서 육우만을 위한 첫 경진대회로 국내산 육우의 품질고급화를 위한 전문성 향상을 목표로 실시됐으며, 정춘오 동원팜스㈜ 대표이사,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박대안 육우자조금위원장, 이상근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장, 김익환 ㈜협신식품 사장을 비롯해 전국에서 전문적으로 육우를 사육하는 농장 대표, 육우 전문 도매·유통업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정춘오 동원팜스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육우가 국내산 소고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날로, 동원팜스는 육우고급육 사료의 공급은 물론 모든 전문 육우 사육농가와 함께 지속가능하고 발전하는 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금천사업부와 함께 국내산 소고기로서 육우의 가치를 높여 널리 홍보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육우를 공급하기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전국단위 육우출하 경진대회로 평가의 기준과 우수 출품축의 선정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이 맡았다. 

경진대회에는 20농가에서 출품했고, 장려상은 곽윤희·윤용원·김규백, 우수상은 권혁현, 최우수상은 이병호, 대상은 황순연 농가가 수상했다.

이날 대회의 평가결과는 출품축이 국내 평균보다 도체중은 41.9kg, 등심단면적은 0.7㎠, 근내지방도(BMS)는 0.8 높은 결과를 나타냈고, 지방색은 일반 육우에 비해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

대상을 수상한 출품축은 도체중 504kg으로 1+등급을 받고 kg당 2만1000원을 받아 1058만4000원애 낙찰됐다. 

윤석준 동원팜스 마케팅팀장은 “육우의 품질고급화를 위한 최적화된 전용 사료 공급과 생산기술을 완성해 ‘동원팜스 육우시대’를 우리나라 대표 육우 브랜드로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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