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 'EU산 돈육' ASF 발생국산 돈육 혼입 여부 전수검사 촉구

필리핀서 발생국 돈육 혼입 적발돼
국내 수입 돈육도 혼합 우려
홍정민 기자l승인2019.07.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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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국내에 수입되는 EU(유럽연합)산 돈육의 ASF(아프리카돼지열병)발생국산 돈육 혼입 여부에 대한 전수검사를 정부에 긴급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지난 9일 자료를 통해 필리핀 정부가 최근 폴란드의 돼지고기 250kg이 독일산과 섞여 일부 수입된 것을 적발, 해당 제품을 폐기하고 ASF 검역 프로토콜 위반을 근거로 독일산 돼지고기의 수입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에 우리나라도 유럽내 ASF 발생국의 돼지고기가 혼입돼 수입됐을 가능성이 있는 만큼 EU에서 수입되는 모든 돼지고기에 대해 혼입여부 전수 검사를 정부에 요청했다.

협회는 “우리나라가 ASF 발생 여부에 따라 돈육 수입국가를 지정하고 있으나 EU는 지역화 개념을 도입해 EU 내 ASF 발생 국가인 벨기에, 폴란드, 리투아니아, 헝가리 등에서 비발생 국가로 돈육 수출이 가능해 이번 사례처럼 ASF 발생국의 돈육이 국내로 수입될 가능성이 있다”며 “국내에 수입되는 EU산 모든 돈육의 ASF 발생국산 돈육 혼입 여부에 대한 전수 검사가 조속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지난 5일 독일산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중단과 철저한 검역조치를 정부에 긴급 요청하기도 했다.


홍정민 기자  smart73@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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