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제15회 한국쌀전업농 충남도 회원대회’가 지난 11~12일까지 2일동안 서동연꽃축제가 열리는 부여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아하는 이번 행사에는 ‘충남쌀의 미래는 쌀전업농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박정현 부여군수를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관, 김광섭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유관기관 단체장 및 쌀전업농 회원,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우수 쌀전업농에 대한 시상과 감사패 전달, 부여쌀 소비촉진을 위한 시루떡 나눠주기, 각 시군 노래자랑, 농기계 전시 등 다양한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그동안 회원들 간의 화합위주의 행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소비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굿뜨래 농특산물 체험, 전시, 시식 등의 행사를 병행해 서동연꽃축제를 방문한 관관객을 대상으로 부여군의 특산물과 굿뜨래 브랜드를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민호 한국쌀전업농 부여군연합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한국쌀전업농 충남도 연합회가 새롭게 힘찬 도약을 다지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농촌과 쌀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함께 지혜를 모으고 단결하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쌀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정의 최우선 과제로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농민수당을 추진하고 고품질 명품쌀 생산기반 구축지원 강화 등 새로운 쌀산업의 틀을 농업인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8일에는 제55주년 충청남도농촌지도자대회가 부여 궁남지 일원에서 3000여명의 충남지도자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풍당당 농촌지도자! 더 행복한 충남농업!’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렸다.

이날 공범식 충남농촌지도자회장은 “더 행복하고 쾌적한 농촌,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청년농업인과 함께 멘토·멘티를 통한 신기술 보급에도 더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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