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남, 경남, 제주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지난 12일 발령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2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동중국해, 제주, 남해안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당 평균 1.04개체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수부는 노무라입깃해파리 특보 발령기준에 따라 전남, 경남, 제주해역에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다. 해수부는 주의 특보가 발령된 해역에 해파리 절단망을 부착한 지역어선을 투입, 노무라입깃해파리를 제거하고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사고 예방을 위한 예찰활동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2019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과 해파리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며 “어업인 및 해수욕객들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국립수산과학원(051-720-2260), 관할 지자체 및 해경, 소방청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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