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지난 20일 공주시 신풍농협 관내에서 농업인행복버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복버스에서는 관내 고령농업인 약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장수사진, 검안·돋보기 지원 등을 실시했다.

태풍 ‘다나스’ 영향으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농업인들이 농사일과 혹서기 폭염으로 지친 몸 상태를 살피기 위해 의료검진을 진행하고 있는 신풍면 노인복지회관을 찾았다.

또한 충남농협은 지난 18일에도 천안시 아우내농협에서 농업인 300여명에게 의료검진 봉사를 펼쳐 지역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자생한방병원과 강동경희대학병원 20여명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무료진료 의료봉사단은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의료상담에 이어 침술 및 물리치료, 약 처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업인행복버스는 소외된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농업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조소행 본부장은 “농업인의 건강한 삶이 보장되고 실익지원을 위한 취약농업인대상 종합복지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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