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수산물 청정위판장 모델 구축 사업자로 전남도가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청정위판장 모델 구축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일까지 공모를 실시했다. 이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자선정위원회가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부지 선정 및 자금조달계획, 건축 및 시설의 적정성 등을 종합평가한 결과 최종적으로 전남도(고흥군·고흥군수협)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청정위판장 모델구축 사업은 해수부는 제1차 수산물 유통발전 기본계획과 수산혁신2030계획에 따라 산지위판장의 위생관리를 개선할 수 있는 시범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전국 위판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에 실시되는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60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위판장과 하역공간 분리 △정화해수 사용 △저온 경매시설 설치 등 선진 위생 시스템을 갖춘 청정 위판장 1개소를 구축한다.

황준성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청정 위판장 모델 구축사업은 산지 유통체계의 핵심시설인 위판장의 위생 관리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위생 관리 위판장이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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