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축협 사료공장 통폐합

[농수축산신문=김창동 기자]

충남축협 사료공장이 통합한다.

현재 천안축협과 당진축협, 홍성축협, 보령축협이 각자 운영하고 있는 배합사료공장이 가칭 ‘충남지역 축협 공동 사료공장’으로 통폐합돼 단일공장 체제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각자 운영하는 배합사료 공장은 모두 폐쇄되고 연간 50만톤 생산규모의 최첨단 사료공장이 충남에 들어설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농협사료사업부에는 이를 전담할 ‘충남사료공동추진단’을 설치하고 단장에 최생영 씨를 지난 1일 발령했다.

지난 15일 당진축협에서 열린 제5차 대전충남축협운영협의회(의장 천해수 아산축협 조합장) 정례회의에서 이 사안이 정식 거론됐다.

이날 최 단장은 기초설명을 통해 “총론 합의, 각론 절충 중”이라고 압축 설명했다.

당초 농협중앙회와 당진축협이 공동컨소시엄으로 사료공장을 당진권역에 지을 예정이었으나 이에 관한 양해각서는 파기되고 새로운 충남축협 공동 사료공장안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재 △천안축협은 1일 150톤, 연5만톤 △보령축협은 1일 100톤, 연 3만5000톤 △홍성축협은 1일 450톤, 연 10만톤 △당진축협은 1일 450톤, 연 10만톤 정도의 생산량을 보이고 있다.

단일화 공동사료공장이 지어질 경우 충남 20개 조합은 중앙계통 물량을 이 공장에서 직접 공급받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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