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충남 금산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청년 시절에는 서울에서 10년 넘게 직장생활을 했다. 금산 지역의 인삼 재배 농업인 10명이 모여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에 틈틈이 일을 도와드렸다. 이후 이 분들의 역량과 노력을 더 극대화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2017년부터 아예 내려와현재는 어머니의 노하우를 이어받아 인삼을 재배하고 있다.

직접 겪어보니 5~6년간 재배하는 인삼재배에는 수확까지 많은 변수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또한 몸에 좋다는 수입 영양제 등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많이 유입되면서 국산 홍삼제품이 점점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홍삼이 쓰다는 인식을 바꾸기 위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춰 액상차 형태로 배도라지 홍삼진액 등을 출시했는데 시장에서 반응이 매우 좋았다. 이에 다른 작목과 연계해 제품을 내놓는 방안을 더 고민하고 있다. 인삼은 약 1500년 전부터 효능을 인정받아온 약용작목이다. 이런 우수성을 널리 알려 금산인삼의 낮아진 위상을 다시 높이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 김한나 농업회사법인 천년홍삼(유) 실장은 충남 금산과 공주 지역에 약 9만9174㎡(약 3만평)규모 밭에서 인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홍삼진액, 정과, 절편 등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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