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다각화·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수익기반 유지할 것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 박철연 순정축협 상임이사

“농협중앙회에서 31년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의 다각화 및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수익기반을 유지하겠습니다. 또한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복지지원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소통하고 화합하는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박철연 순정축협 상임이사는 최근 열린 임시총회에서 대의원 70명 중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51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에 돌입했다.

박 상임이사는 “조합원, 고객들을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고 협동조합인의 본분을 지키며 순정축협 발전의 일익을 담당할 경영자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생산, 판매, 소비의 중심축인 생산자단체로서의 소임에 충실하고 복지 조합 발전에 노력하는 등 지역 축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또 “최근 축산업은 생산비는 날로 증가하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은 하락하거나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등 여러 가지 난관에 직면해 있으며 특히 한우산업의 어려움은 날로 가중되고 있다”며 “축종별 핵심 조합원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축산종합컨설팅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축산농가의 경영 내실화를 꾀해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각종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공동방역사업 운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환경개선제지원, 각종 축산기술교육, 영농자재지원, 헬퍼사업, 게이트볼대회, 건강검진 등을 지원해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순정축협은 신용사업보다 경제사업과 당기순이익 비율이 높은 만큼 경제사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상임이사는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조합장을 잘 보필하고 총회와 이사회에서 결정되는 사업계획에 의한 경영방침에 따라 투명하고 철저하게 업무를 수행해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축협으로 거듭나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박 상임이사는 익산 남성고와 전북대학 상과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한 후 농협전북지역본부 축산지원팀장, 농협사료 군산바이오 장장, 농협사료 전북지사장, 농협사료 전무이사 및 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