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백세건강공원 일원서
7~8일 개최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제16회 충청남도 농업경영인대회’가 오는 7~8일 청양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농업경영인 청양군연합회 주관, 충남도와 청양군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농업경영인 회원과 가족 80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농업을 지켜온 한농연의 40년, 한국농업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힘찬 도약’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농업이 처한 위기 극복 대안을 모색하고 농업경영인들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행사일정은 첫째 날인 7일에는 풍물과 민요가수 공연, 불꽃놀이, 영화제, 시·군 화합자리 등이 펼쳐지며, 저녁 8시에 열리는 조은행의 가요세상 공개방송에는 현숙, 배일호, 박정식, 우연이, 박구윤 등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 무대도 펼쳐진다.

8일에는 청양 시티투어, 고추 탑 쌓기, 노래자랑, 환경보전운동 등이 계획돼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양의 우수한 농산물과 우수 농기자재를 홍보·전시하고, 청양투어 등 농업정책의 성과를 도출해 청양군농업경영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토론회와 학술행사, 노래자랑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외 행사장 주변에는 우수 농업관련업체 및 농·특산물 전시·홍보관이 운영되며 농정현안과 바른 농약사용법 등을 알리는 교육도 실시된다.

박동순 청양군 농정기획팀장은 “이번 농업경영인대회를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지원책과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현실에 적응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국 청양군농업경영인회장은 “생명산업이자 식량안보의 근간인 우리 농업을 지키고 농업경영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며 “특히 수입농산물에 대한 경쟁력 강화와 무한 경쟁의 지구촌 시대에 맞춰 농업인들의 남다른 각오를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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